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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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나가수' 섭외 이유, 신PD "실력과 아이돌 출신"

기사입력 2011.05.25 18:22 / 기사수정 2011.05.25 18:2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나는 가수다'의 신정수PD가 옥주현 나가수 섭외 이유를 밝혔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연출자 신정수PD는 24일 오후 MBC 표준FM '김어준의 뭔가 색다른 상담소'에 출연해 옥주현의 발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옥주현이 '나는 가수다'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찬반양론이 들끓었다. 옥주현은 23일 '나는 가수다' 녹화에 처음 참가해 무대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수PD는 옥주현에 대해 "옥주현 섭외데 대해 반대 여론이 훨씬 심했던 것도 알고 있다"며 "옥주현과 직접 만났을 때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안티팬, 떠나간 가수의 팬 등으로 인해 세 배 정도의 폭풍이 거세게 몰아칠 것'이라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옥주현을 섭외한 이유로 신정수PD는 두 가지를 꼽았다. 신정수 PD는 "첫째는 실력이다"며 "옥주현이 뮤지컬이나 노래에 있어서 실력 있는 가수라는 점은 인정했다"고 말했다.

옥주현을 섭외한 두 번째 이유에 대해 신정수PD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이다. 신PD는 "'나가수'가 잊힌 가수, 실력은 있는데 알려지지 않은 가수를 커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이들 중 과소평가 됐거나 묻혔던 사람을 재발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아이돌 출신 가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의미있다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PD는 "기존 가수들이 너무 출중해 죽어도 안 떨어질 것 같다는 두려움이 제작진 역시 있다"며 "언젠가 시즌2를 하게 된다면 모든 멤버를 한꺼번에 엎고 가야 하는 순간이 올 거라는 생각을 한다"며 아이돌 가수들로 꾸며진 시즌2 가능성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옥주현 ⓒ 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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