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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걸린 모래폭풍' LSB, 파괴력 보여주며 '2세트 승리' [LCK PO]

기사입력 2023.03.22 18:2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리브 샌박이 2세트 승리를 거뒀다.

22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kt 롤스터 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kt에서는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가 나왔고, 리브 샌박에서는 '버돌' 노태윤, '윌러' 김정현, '클로저' 이주현, '엔비' 이명준, '카엘' 김진홍이 출전했다.

2세트에서 리브 샌박은 나르, 오공, 아리,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선택했고, kt는 크산테, 바이, 리산드라, 제리, 블리츠크랭크를 픽했다.

'커즈'가 위에 있는 것을 확인한 리브 샌박은 첫 드래곤인 대지용을 치기 시작했지만, kt의 빠른 합류에 '클로저'와 '엔비'를 잃고 용을 내주게 됐다.

'커즈'가 탑 갱킹을 통해 '버돌'을 잡아내고 전령을 가져간 상황, 리브 샌박은 4인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에이밍'과 '리헨즈'를 쓰러뜨렸다. kt는 '버돌'이 멀리 있다는 점을 노려 두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챙겼다.

전령 근처에서 '카엘'을 끊어낸 kt는 미드로 향했고, '클로저'를 끌어당긴 '리헨즈'의 활약으로 '엔비'까지 잡아낸 후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리브 샌박은 세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내주는 대신 미드에서 한타를 열어 '에이밍'과 '리헨즈', '기인'을 쓰러뜨리고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영혼이 걸린 네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이 등장했다. kt는 '클로저'의 궁극기를 빼고 먼저 용을 쳤지만, 이를 '윌러'에게 빼앗기고 한타에서도 대패하며 바론까지 내주고 말았다.

미드에서 '에이밍'을 자른 리브 샌박은 그대로 밀고 들어가 한타 대승을 거두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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