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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 하고 싶은 거 다 해!...나상호 "리그, UCL 다 우승했으면"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3.22 11:30



(엑스포츠뉴스 파주, 김정현 기자) "세리에A,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다 이뤘으면 한다."

나상호는 22일 오전 훈련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갑내기 친구 김민재의 활약을 응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갖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들과 함께 소집한 나상호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훈련에 대해 "재밌게 훈련받고 있다. 밝은 분이셔서 좋다. 오늘은 전술적인 것을 맞춰가야 해 중요한 훈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눈에 들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엔 "모든 선수가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면 장점을 보여주고 맞춰가려는 욕심이 있다. 모두 경쟁하고 있고 황태자가 되려고 경쟁하면서 팀이 발전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나상호는 소속팀 FC서울에서 울산 현대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장했고 이날 경기에 클린스만 감독이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함께 첫 K리그 경기를 관전했다.

나상호는 이날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그는 "울산전 경기 전에 (클린스만 감독님의) 방문 기사를 봤다"라면서도 "경기 땐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고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오직 승리에만 욕심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에선 다른 쟁쟁한 공격수와 늘 경쟁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나상호는 "감독님께서 공격 축구를 좋아하신다고 들어서 공수 양면 동일하게 가져가면서 공격 포인트, 마무리 장면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1-0 승리와 4-3 승리 중 어떤 걸 더 선호하는지에 대해선 "공격수로는 4-3을 더 선호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재와 황인범 등 96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이 유럽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나상호는 팀에서도 황의조라는 유럽파 선수와 함께하고 있는데 해외 진출에 대해 "(황)의조 형과 현지 적응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황)인범, (김)민재, (황)희찬이와도 대화를 나눈다"라며 "나도 도전하고 싶고 시즌을 잘 마무리해 도전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민재는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소속팀 나폴리는 이미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하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역시 노리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PSG 등 여러 빅클럽들과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나상호는 친구의 빅클럽 이적설을 들으며 "신기하기도 하다"라면서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는데 (민재가) 다 이뤘으면 한다"라고 응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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