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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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5⅓이닝 1실점 호투' KIA, LG 4연승 저지+2연승 달성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3.03.20 15:31 / 기사수정 2023.03.20 15:3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 숀 앤더슨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의 4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KIA는 2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LG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4승1무2패를 기록했고,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LG는 5승2패가 됐다. 연승 행진은 '3'에서 중단됐다.

KIA는 선발투수 앤더슨이 5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타선에서는 변우혁과 김호령이 적시타를 날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KIA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류지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고종욱이 우중간 2루타를 폭발했다. 1사 2, 3루 기회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2루수 땅볼을 치며 3루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3루 찬스. 변우혁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LG가 추격을 시작했다. 2회초 1사에서 문보경이 볼넷, 박동원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며 1. 3루를 만들었다. 서건창 타석에서 선발 앤더슨이 폭투를 범하며 3루주자 문보경이 득점을 올렸다.

3회말 KIA는 2사에서 소크라테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변우혁이 중전 안타를 날렸다. 그 사이 소크라테스가 2루를 지나 3루에 도달했고, 중견수 문성주가 공을 더듬는 사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그러나 아웃 판정을 받았다.

KIA는 4회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석환이 볼넷을 골라낸 뒤 한승택의 3루수 땅볼에 2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김규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도 침묵을 유지했다. 5회초 홍창기가 중전 안타를 때린 후 도루를 성공했다. 그러나 LG도 문성주가 좌익수 뜬공에 막히며 2사 2루 찬스를 날렸다. 6회초에도 1사에서 오지환이 볼넷을 얻어낸 뒤 2루 베이스를 훔쳤으나 문보경과 박동원이 연달아 뜬공 아웃을 당했다.

LG는 7회초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서건창이 중전 안타를 생산했고, 대주자 신민재가 2루와 3루 도루를 연이어 성공했다. 이후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끝내 득점 생산에 실패했다. 박해민이 헛스윙 삼진에 그쳤고, 문성주가 좌익수 뜬공에 묶였다.


8회말 KIA가 마침내 막힌 혈을 뚫었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좌전 안타를 쳤고, 대주자 박찬호가 임찬규의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했다. 이어 고종욱이 2루 방면으로 땅볼을 치며 박찬호가 3루에 진루했고, 김호령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중전 안타를 작렬했다.

9회초 KIA는 최지민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최지민은 피안타 3개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 없이 매조지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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