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Maddux] 또 한번 실책으로 무너졌습니다.
6회 1사 1루에서 손아섭이 친 타구를 유격수 김상수가 잘 쫓아가 잡아 내는듯 했으나 약간의 불규칙성 바운드로 인해 한번 공을 놓쳤고 결국 주자는 올 세잎이 되었습니다. 이후 이대호의 적시타와 강민호의 2타점 3루타로 역전을 당하고 경기는 3:4로 패했습니다.
실책으로 인해 실점을 하고 이것이 빌미가 돼 경기를 패하는 경우가 올시즌 잦습니다. 물론 애초에 야수들이 실책을 하지 않는다면 그래도 이닝이 끝나겠지만 그 이후의 플레이에서 투수들이 잘 막아내주는 능력도 필요하긴 합니다.
김상수가 잘 처리해서 병살을 이끌어냈다면 아무일이 없었겠지만 이미 주자들은 모두 살아나간 상태이고 그렇다면 이를 잘 막아줘야 하는것이 투수 카도쿠라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카도쿠라는 이 위기를 잘 넘기지 못하고 결국 무자책 3실점을 내주고 맙니다.
언제까지 야수들의 실책만 탓할 수는 없습니다. 실책후 투수들은 짜증도 나고 순간 정신력이 약해질 수도 있으나 야수들의 호수비로 막아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경기를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그것 역시 투수의 또 하나의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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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도쿠라 켄 ⓒ삼성라이온즈 구단 제공)
삼성 논객: Madd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