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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부산, '베테랑 MF' 이승기 영입…"빨리 적응해 승격 돕겠다"

기사입력 2023.03.15 18: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이승기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한다.

부산 구단은 15일 "광주FC,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프로 14년차 이승기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엑스포츠뉴스 3월10일 단독 보도>.

부산은 "이승기는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 능력을 보유한 양발 키커"라며 "다양한 스킬을 장착한 ‘육각형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등번호는 자신의 출생연도를 의미하는 88번을 배정 받았다"고 소개했다.

금호고와 울산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광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승기는 2013년에 전북에 이적한 뒤 상무 시절을 제외하곤 계속 전북에서 뛴 베테랑 미드필더다.

전북에서 K리그1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기록하는 등 전북 왕조의 핵심으로 오랜 기간 활약헸다.

이승기는 팀 우승뿐만 아니라 개인상도 여러 번 수상, 데뷔 시즌엔 27경기 8골 2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엔 26경기 5골 10도움으로 도움왕을 차지했다. 2020 FA컵 결승에서는 멀티골로 팀의 우승을 견인하며 MVP를 탔다.

부산은 "이렇듯 화려한 이력을 보유한 베테랑 이승기를 영입함으로써 부산은 젊은 선수진에 베테랑의 경험과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홈 개막전에 이승기의 팬 사인회를 비롯해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이승기와 함께할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0년 만에 새 둥지를 튼 이승기는 "팀에 빨리 적응해서 승격에 도움이 되겠다"며 "열정적인 부산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용병 영입을 준비 중이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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