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수 JK 김동욱이 '나는 가수다' 임재범의 후임으로 합류했다.
JK 김동욱은 지난 23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녹화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방송관계자의 눈에 확인됐다.
이번 합류는 건강상의 이유로 임시 하차하는 임재범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으로 보인다.
JK 김동욱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가족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을 가 'Humber College'에서 재즈 보컬과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2000년 11월 SBS가 주최했던 'netmusic 2000' 가요제에 참가해 자작곡인 팝 발라드 'Cry'로 금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입문했다.
이후 데뷔 음반 없이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던 중 2001년 영화 '조폭 마누라'에 삽입된 곡 '편지'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2년 MBC 드라마 '위기의 사랑'에 삽입한 '미련한 사랑', '다신 없겠죠', '그녈 위해' 3곡이 모두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 당시 JK 김동욱은 이름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활동을 해, 비슷한 목소리 때문에 임재범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어 2002년 5월 데뷔 앨범 'Lifesentence'를 발매한 후 한 달 만에 7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둔 JK 김동욱은 거친듯하면서도 감정이 가득한 목소리와 가창력으로 대중가수로 자리 잡았다.
최근 그는 tvN '오페라스타'에 출전해 결승까지 오르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
테이와 겨룬 결승에서 접전 끝에 근소한 차이로 결국 우승은 놓쳤으나, JK 김동욱의 이름을 다시 알리고 위상을 알린 기회가 됐다.
한편, JK 김동욱 외에 옥주현도 탈락한 김연우를 대신해 '나가수' 새 멤버로 합류해 가창력을 뽐낼 예정이다.
두 사람이 가수들의 경쟁 속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JK 김동욱 ⓒ tvN]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