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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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평점 2위' 황희찬, 부상 복귀전서 '리그 첫 골' 작렬…팀은 1-2 석패 [PL 리뷰]

기사입력 2023.03.13 07:46 / 기사수정 2023.03.13 07: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부상 뒤 복귀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호평을 받았다.

울버햄프턴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5분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고 있었다. 선제 득점을 허용한 후 동점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자 울버햄프턴은 후반 13분 벤치에 있던 황희찬을 투입했다.

지난달 5일 리그 22라운드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해 있던 황희찬은 교체 투입되면서 약 한 달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부상 복귀전을 가진 황희찬은 투입되자마자 득점을 터트리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교체 투입된 지 불과 1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황희찬은 골문 앞에 떨어진 볼을 놓치지 않고 골문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뉴캐슬전 동점골로 황희찬은 이번 시즌 2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골을 신고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황희찬의 동점골은 빛이 바랬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33분 미구엘 알미론에게 다시 앞서가는 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1-2로 패했기 때문이다.

팀은 패했지만 황희찬은 교체로 나와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이번 시즌 리그 1호골을 터트리면서 화려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매체 BBC는 황희찬에게 평점 6.83점을 매기면서 후벵 네베스(평점 7.8) 다음으로 팀 내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황희찬은 지난달 5일 리버풀전에서 선발로 나와 스프린트를 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전반전에 교체됐다. 이후 정밀 검진을 통해 최대 5주 정도 아웃될 것으로 예상됐다.

부상 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과 회복을 취한 황희찬은 복귀전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이번 시즌 리그 첫 번째 골을 터트리며 시즌 잔여 일정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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