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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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진선규→장동주, 의리의 진해중앙 복싱부…찐친 명장면 BEST 3

기사입력 2023.03.11 08:49 / 기사수정 2023.03.11 08: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가 진해중앙고 복싱부의 '찐친'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첫 번째 찐친 명장면은 환주(장동주)와 윤우(성유빈)의 스파링 대결 중 환주가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리자 소심쟁이 복안(김민호)이 환주를 걱정하는 장면이다. 



복싱 유망주로 촉망받는 윤우를 견제하던 환주는 대결을 제안하지만 윤우의 일격에 무참히 쓰러진다. 링 밖에서 이를 지켜보던 소심쟁이 복안이 눈물을 글썽이며 걱정하자, 환주는 안 죽는다며 자신 있게 외치고는 다시 일어선다. 

두 번째 찐친 명장면은 환주가 복싱을 접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던 윤우를 찾아가 덤덤하게 위로하는 장면이다. 

이는 눈만 마주쳐도 불꽃이 튀던 윤우와 환주가 비로소 진정한 친구가 됐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복싱부의 깊어진 우정을 느낄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특히 윤우를 견제하고 라이벌이라고 여기던 환주가 어수룩하지만 진심을 다해 윤우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세 번째 찐친 명장면은 전국체전 복싱대회에서 윤우를 응원하는 민머리 삼인방 가오, 조디, 복코의 활약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유망주 윤우를 응원하기 위해 손수 제작한 플랜카드를 들고 목청껏 윤우를 연호하는 민머리 삼인방의 모습은 복싱부원들 사이 연대와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카운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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