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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벗어난 K리그…1~2R 평균 관중 11% 증가

기사입력 2023.03.07 1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그가 코로나19의 타격에서 벗어나 시즌 초반 봄바람을 타고 흥행몰이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K리그1 2라운드까지 평균 관중이 1만3572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1만2196명에 비해 11.3%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개막한 K리그1의 경우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울산 공식 개막전에 2만8039명이 들어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K리그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또 올해 K리그1로 승격한 대전 하나시티즌은 2월 26일 강원FC와 개막전에 1만8590명의 관중을 동원, 2016년 이후 7년 만에 1만명 이상의 팬들을 불러 모았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영향으로 팬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K리그는 시즌 초반 흥행 면에서 순항하고 있다.

2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린 개막 1라운드 6경기에 10만1632명이 들어왔는데, 이는 승강제 도입 이후인 2013시즌 이래 최다 기록이다.



2라운드까지 기준으로 승강제 도입 이후인 2013년부터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한 시즌은 2017년의 16만4434명이다. 올해가 16만2865명으로 2위다.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시즌이 2018시즌임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이 승강제 도입 이후 개막 2라운드까지 최다 관중이다. 

코로나19 직전 시즌인 2019시즌 2라운드 누적 관중은 14만 6335명이다. 이번 시즌은 네 시즌 전보다 1만 6530명이 더 많이 왔다. 


2라운드까지 평균 관중도 이번 시즌 1만 3572명으로 2019시즌 1만 2196명과 비교해 11.3% 증가했다. 

K리그2의 증가 폭은 더하다. 2019시즌 2라운드 평균 유료 관중 3213명을 기록한 K리그2는 이번 시즌 3724명을 기록, 동시점 대비 19% 증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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