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0 22:36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삼성과 한화가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는 삼성이 팽팽한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삼성 에이스 차우찬이 4회까지 난조를 보이며 두산에 1-3으로 끌려 갔지만 삼성은 4회말 전세를 뒤집었다. 7번 타자 진갑용의 적시타로 1점차로 따라 붙은 뒤 3루수 박석민의 실책을 묶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곧바로 이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이영욱이 친 타구가 2루수 앞에 떨어졌지만 3루주자 강명구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두산은 8회초 손시헌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4-4로 따라붙었지만 9회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삼성은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신명철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치열했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2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괴물투수' 류현진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4회 KIA 선발 투수 서재응의 폭투로 1점을 선취한 뒤 5회초 한상훈의 좌중간 2루타로 2-0으로 달아났다. 7회와 9회 각각 1점, 2점을 추가한 한화는 마일영, 유원상의 깔끔한 마무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한편 잠실과 문학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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