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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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절실 차상현 감독 "버텨야 하고 버터줄 것으로 믿는다"

기사입력 2023.02.26 15:50


(엑스포츠뉴스 장충,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안방에서 실낱같은 봄배구 희망을 살리기 위해 배수의 진을 쳤다.

GS칼텍스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9일 이후 일주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가운데 승리를 노리고 있다.

GS칼텍스는 현재 시즌 13승 17패, 승점 39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IBK기업은행(승점 41)에 승점 2점 뒤진 6위에 머무르고 있다. 3위 KGC인삼공사(승점 49),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8)와 격차가 크게 벌어져 6라운드 6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은 뒤 상위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불리한 입장이다.



하지만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선수들이 크고 작은 데미지를 맞으면서 분위기가 떨어져 있는 건 맞다"면서도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미팅도 많이 했다"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차 감독은 특히 흥국생명과 격돌에서 늘 대등하게 싸웠던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2승 3패로 열세지만 쉽게 물러났던 기억은 없다. 매 경기가 접전이었고 혈투였다. GS칼텍스 선수단 내부에도 흥국생명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류가 있다.

차 감독은 "흥국생명은 김연경이라는 팀을 리드할 수 있는 선수가 있고 정말 좋은 멤버 구성이 되어 있다"며 "다만 우리 팀 선수들이 흥국생명을 만나면 최근 몇 년간 셧아웃으로 져도 완패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흥국생명도 빈틈이 있을 거고 우리에게도 흐름이 있을 거라고 본다. 흐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잘 버텨줘야 하고 버텨줄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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