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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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또 해트트릭...리그 4G 연속+두 자릿수 공격P

기사입력 2023.02.26 08:46 / 기사수정 2023.02.26 08:4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것 같다. 리그 경기에서 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공격포인르를 달성했다.

호날두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브하에 위치한 프린스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막과의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소속팀 알 나스르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4-2-3-1의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호날두는 전반 18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3분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도 정확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호날두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44분 팀 동료의 컷백 패스를 받아 골문 안으로 꽂아넣어 기어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세부 스탯도 나쁘지 않았다. 턴오버 3회, 볼 경합, 공중볼 경합 승률 0%를 기록했지만, 6번의 슈팅 중 3번이 골로 연결됐다. 슈팅 정확도는 무려 75%였다. 패스 성공률은 91%였고, 기회 창출도 3회나 됐다.

이적 초반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호날두는 어느새 공격 포인트 10개를 쌓았다. 지난 4일 알 파테흐전 1골, 10일 알 와흐다전 4골, 18일 알 타아원전 2도움에 이번 경기 3골을 더해 8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기력에 심한 기복을 보이며 벤치 멤버로 전락했던 호날두는 사우디 무대에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호날두의 활약에 알 나스르도 즐겁다. 호날두의 킬러 본능을 앞세운 알 나스르는 리그 1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알 이티하드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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