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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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사고' 알렉 볼드윈, 5년→18개월 줄어든 형량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3.02.21 16:33 / 기사수정 2023.02.21 16:3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총격 사건'에 휘말린 배우 알렉 볼드윈이 5년 징역형을 면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현지 매체에서는 미국 뉴멕시코주 검찰이 알렉 볼드윈에게 적용했던 형사 사건 혐의 가운데 일부를 변경했고, 유죄 확정시 선고가 가능한 징역형 기간도 최소 5년에서 최대 18개월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당초 알렉 볼드윈에게 강화된 '총기범죄 처벌법' 조항을 적용했으나 이를 철회했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유죄 평결이 내려질 경우 최소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검찰의 공소장 변경으로 알렉 볼드윈에 대한 최대 처벌 수위는 4급 중범죄 혐의에 따른 18개월 징역형이다.

앞서 알렉 볼드윈 측 변호인은 검찰이 새로운 총기 범죄 처벌법을 소급해 적용하는 기본적인 법적 오류라며 법원에 해당 혐의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변호인 측은 검찰이 적용한 총기 범죄 처벌법은 촬영장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7개월이 지난 뒤에야 발효됐는데 알렉 볼드윈에게 소급 적용한 것은 기소 오류라고 지적했다.

앞서 알렉 볼드윈은 지난해 10월 영화 '러스트'의 촬영 현장에서 리허설 중 소품용 총에 실탄이 들어있는 걸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를 발사했다가 총기 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이 때문에 촬영감독인 핼리나 허친스가 사망하고, 감독인 조엘 소우자는 중상을 입었다가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사진=영화 '픽시' 스틸컷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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