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소윤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 연출: 김상호)에서 '봉우리'역을 맡은 황정음과 ‘황순금’ 역을 맡은 윤여정의 감성연기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황정음은 강도 높은 눈물 장면을 매회 지치지 않고 집중력 있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극의 애틋한 감성을 전달하고 있으며, 윤여정은 치매에 걸린 ‘황순금’역을 맡아 애절한 슬픔을 온몸으로 보여주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봉우리' 역의 황정음은 성인배우들의 처음으로 출연했던 5회부터 지난 15일 방송된 14회까지 한회도 쉬지 않고 눈물을 흘리며, 드라마 매회 눈물 연기의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때로는 잃어버린 오빠 '마루'(남궁민)에 대한 그리움으로, 때로는 '동주'(김재원)에 대한 안타까움을 애틋한 눈물로 표현한 황정음은 집중력 있는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달했다.
황정음은 "한 장면 한 장면, 마지막 촬영처럼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봉우리'에게 젖어들겠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치매 초기 증상의 '황순금' 역을 맡아 자신의 아들과 손녀인 '영규'(정보석)와 ‘우리’에게 피해가 되지 않으려는 애틋한 모심과 잃어버린 손자 ‘마루’에 대한 그리움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윤여정은 7일 방송된 11회에서는 병원에서 우연히 잃어버린 손자 '마루'(장준하)를 만나게 되는 장면에서는 온몸으로 충격과 그리움을 애절한 오열연기로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지난 15일 방송된 14회에서는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대하는 '우리'와 '영구'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신이 치매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친딸 ‘신애’(강문영)를 찾아가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황정음과 윤여정은 각각 자신의 가족과 자식들에게 대한 애절한 감정들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내 마음이 들리니?」는 주말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내 마음이 들리니 ⓒ MBC]
박소윤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