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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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발리 시절보다 오히려 발전했다" 伊 레전드 수비수의 김민재 극찬

기사입력 2023.02.19 15: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칼리두 쿨리발리가 떠났지만, 오히려 김민재 덕분에 발전했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방송 보보TV에 출연한 다니엘레 아다니는 김민재 덕분에 나폴리의 취약 포지션이 완벽히 메워졌다며 김민재를 칭찬했다. 

아다니는 이탈리아 대표팀 경력을 지닌 세리에A 베테랑 수비수 출신으로 1991년 모데나에서 데뷔해 라치오, 브레시아, 피오렌티나, 인터 밀란, 브레시아 아스콜리, 엠폴리를 거쳐 지난 2011년 삼마르티네세에서 은퇴했다. 

세리에A와 세리에B를 통틀어 349경기에 출전했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 등 유럽 대항전 출전 경력도 28경기에 달한다. 

아다니는 방송을 통해 "난 김민재에 대해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라며 "이전 선수가 떠나면서 가장 큰 차이점이 그 포지션이었다. 로렌조 인시녜, 드리스 메르턴스는 강하고 야심이 있고 파비안 루이스, 다비드 오스피나도 있지만 이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쿨리발리는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쿨리발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3명 중 하나로 꼽혔다. 좌우에서 모두 뛸 수 있는 그런 선수다. 하지만 그가 떠나면서 발생한 왼쪽 수비가 김민재와 함께 발전됐다. 김민재가 보여주는 수비력과 조직적인 움직임은 상상할 수 없었고 본적도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가 빌드업을 하지만, 프랑크-안드레 잠보-앙기사가 같이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건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나면서 나폴리는 그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선택했고 이 선택은 나폴리의 역대 최고의 선택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폭발하며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 나폴리는 20승 2무 1패, 승점 62로 세리에A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2위 인터 밀란(승점 47)과는 무려 15점 차이가 난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또 다른 빅리그 팀들의 주목을 끌고 있고 유럽 무대에서의 가치 역시 수직 상승하고 있다. 

사진=Reuters,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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