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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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이득 본 KT, DRX 압살하고 1세트 선취 [LCK]

기사입력 2023.02.15 17:3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KT가 1세트 승리를 거뒀다.

1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kt 롤스터 대 DRX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kt에서는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비디디' 곽보성,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고, DRX에서는 '라스칼' 김광희,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유수혁, '덕담' 서대길, '베릴' 조건희가 나왔다.

1세트에서 DRX는 레넥톤, 세주아니, 아지르, 드레이븐, 애니를 픽했고, kt는 그라가스, 오공, 탈리야, 제리, 룰루를 선택했다.

라인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선취점이 나왔다. 부쉬에 숨어있는 '베릴'을 눈치 챈 '에이밍'은 '비디디'와 함께 '베릴'을 잡아냈다. 이후 kt는 바위게를 욕심 내는 '크로코'까지 쓰러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미드, 바텀 주도권을 활용해 첫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한 '커즈'는 '크로코'가 전령을 먹는 사이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라스칼'이 텔로 합류하면서 되레 본인이 죽게 됐다.

'커즈'는 DRX가 턴을 많이 썼다는 점을 노려 두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처치했고, 초반부터 킬을 먹고 성장이 잘된 '에이밍'은 순식간에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다.

DRX는 탑에 있는 '에이밍'을 노렸지만 잡지 못했고, kt의 빠른 합류로 '라스칼'과 '페이트'만 죽고 말았다. 이후 바텀에서 다시 한번 '라스칼'을 잡아낸 kt는 세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가져갔고, 전령을 이용해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했다.

정글 쪽에서 대치를 이어가던 양 팀. kt는 '크로코'를 밀어낸 뒤 바론을 섭취하고 네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챙기며 바론 버프와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DRX는 탑으로 밀고 들어오려는 kt를 상대로 공격을 퍼부어 '에이밍'을 잘랐지만 '라스칼'을 제외한 모두가 잡히면서 결국 넥서스를 철거당하고 패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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