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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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전도연 유부녀인 줄 알면서도 고백 "혼자 좋아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12 07: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경호가 사람들 앞에서 전도연을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9회에서는 최치열(정경호 분)이 학부모들 앞에서 스캔들이 난 남행선(전도연 분)을 먼저 좋아했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치열은 조수희(김선영)를 비롯한 올케어반 엄마들에게 남행선의 조카 남해이(노윤서)의 개인 과외를 들키게 됐다. 

올케어반 엄마들의 거센 항의에 최치열은 대가를 받지 않았고, 수업 시간이 아닌 개인 시간을 사용했으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조수희는 원장 강준상(허정도)에게 올케어반 보이콧을 들어 최치열을 압박하려고 했지만 최치열이 되려 올케어반을 나가겠다고 하자, 불륜 스캔들로 전략을 바꿨다. 

이미옥(황보라)의 정보력을 이용해 최치열의 집에 남행선이 매일 드나드는 CCTV를 확보했고, 인터넷 카페에 유부녀로 알려진 남행선과 최치열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소문이 퍼져나가자 남행선의 반찬가게는 손님이 뚝 끊겼다. 설상가상 유튜버 핵인싸맨(이상이)은 카메라를 들고 반찬가게를 찾아가 남행선의 얼굴을 라이브로 공개했다

남해이가 전학 온 이유도 드러났다. 과거 남해이가 친구에게 '엄마가 진짜 엄마가 아니라 이모다. 아빠는 얼굴도 모르고 엄마는 6살 때 버리고 튀었다'고 고백했는데 그 친구가 학교 전체에 소문을 냈던 것. 남해이는 김영주(이봉련)의 품에 안겨 "(해명을 할) 용기가 안 난다. 내가 싫다"며 울었다. 

최치열은 이 사건을 겪으며 자신이 남행선을 좋아하는 사실을 자각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유부녀를 좋아하게 됐다는 생각에 해이의 과외를 그만두기로 했다. 


조금의 시간이 흘러 남행선은 최치열이 강의하는 입시 토크 콘서트를 찾게 됐다. 현장에서는 최치열과 남행선의 스캔들이 화두로 떠올랐고, 최치열은 몰래 도망가는 남행선을 보고 마이크를 들었다. 

최치열은 "과외도 내가 하겠다고 했고, 좋아한 것도 그쪽이 아니라 나다. 내가 일방적으로, 나랑 급이 안 맞게 훌륭한 여자라서, 넘치게 따뜻하고 반짝반짝 밫나는 여자라서 혼자 좋아했다. 그러니까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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