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거' 이재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J리거 이재민(23, 고베)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재민은 16일 오전 1시 고베시의 한 편의점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밀리그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에 체포되기 전에는 상점 유리벽을 들이받기도 했다.

한편 이재민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액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해 밟았다. 집에서 맥주와 소주를 마셨다"고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비셀 고베 사장은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러다 방출되는 것 아니냐?", "추신수에 이어 이재민까지 나라 이미지에 타격이다", "슬럼프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다"는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9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를 지내기도 한 이재민은 지난해 7월 고베에 입단했다.

[사진 =이재민 ⓒ 빗셀 고베 홈페이지]

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