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옥탑방 문제아들' 제이쓴이 홍현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MZ세대가 꿈꾸는 신랑감 1위' 제이쓴과 '천의 얼굴' 이수지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제이쓴은 홍현희가 임신했을 때 먹고 싶어 하는 복숭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일화를 공개했다. 제이쓴은 홍현희 임신기간에 복숭아를 찾아 두 달간 농장을 전전했다고.
이에 송은이는 "통조림 복숭아 말고?"라고 물었고, 이수지는 "통조림은 해소해 줄 수 없다"며 공감했다.
제이쓴은 "복숭아가 전국에 있을 것 아니냐. 복숭아가 너무 먹고싶다고 하더라. 무조건 생 복숭아 여야 한다고 하더라. 전국에 다 전화했다. 혹시 얼려놓은 것 없냐고도 물어봤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가 오죽했으면 호주 비행기 티켓까지 알아봤다. 반입이 안되기도 해서 (못 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국엔 못 구했다. 그런데 가장 빨리 나온 복숭아를 구해서 4월에 (홍현희가) 맛있게 먹는데 너무 미안하더라. 더 빨리 구해주지 못해서"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저도 복숭아가 너무 먹고 싶었다. 제 남편은 자기가 안구하고 아버님이 농부셔서 저희 아버님이 '미안하다 아가야 못구했다'고 하시는데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수지는 "저는 입덧 대신 먹덧이라고 속이 비면 더 울렁거리는 거다. 그래서 계속 채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숙은 "임신 전에는?"이라고 물었고, 이수지는 "좋은 핑곗거리가 필요했던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차세대 최수종으로 불리며, 요즘 MZ 세대가 꿈꾸는 '신랑감 1위'로 꼽혔다는 것에 대해 "부모님이 결혼 생활하시는 걸 보면서 '나도 나중에 저렇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정도도 안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은 홍현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