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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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우루과이 등 남미 4개국 뭉친다...2030 월드컵 공동개최 추진

기사입력 2023.02.08 10: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이어 2030 월드컵도 공동개최 될까.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 등 남미 4개국이 뭉쳐 공동개최를 추진한다.

CONMEBOL(남아메리카축구연맹)은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30 월드컵 공동개최 추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제 1회 월드컵이었던 1930 우루과이로부터 100주년이 되는 2030년에는 남미에서 월드컵이 열려야한다는 주장이다. 당시 13개국이 참가했던 초대 대회는 우루과이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CONMEBOL 회장은 "월드컵이 시작된 곳에서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남미 4개국에서 월드컵이 열려야 한다"고 공동개최를 강력 주장했다.

이로써 2026 북중미(멕시코·미국·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2030 월드컵도 공동개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미 스페인·포르투갈·우크라이나 등 유럽 3개국이 공동개최를 추진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그리스 등 유라시아, 아프리카 3개국이 공동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공동개최는 월드컵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남에 따라 개최국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되고 있다. 때문에 2002 한일 월드컵이 유일했던 월드컵 공동개최는 2026년 이후 본격적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ONMEBOL은 남미 4개국 공동개최가 실현될 경우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개막전,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결승전을 연다는 계획이다.

사진=CONMEBOL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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