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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임주환, 혼외자 누명 벗고 ♥이하나와 화해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05 07: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정우진이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38회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이 장영식(민성욱)을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미(안지혜)는 이상준에게 정우진이 그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폭로했고, 장영식에게 속았다고 밝혔다. 이상준은 친자 확인 검사를 다시 접수했고, 결국 정우진과 친자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상준은 장영식을 찾아갔고, "승구 형이 최근에 검사한 친자 확인서 두 건. 모두 친자가 아니라고 나왔어. 지우가 내 아들이 아니란 소리야. 형. 우리 사무실 건물 로비에 왜 왔어? 형이 등기에 사인하고 화장실로 가져간 거. CCTV로 확인했어. 왜 그랬어? 왜 그랬냐고 묻잖아"라며 추궁했다.



장영식은 "우리 지우를 너희들이 마음대로 들쑤셔 놓는 게 싫었어. 그래서 화장실 가서 다 찢어버리려고 그랬어. 너 지금 나 의심하니? 기르라고 우리한테 던져놓을 때는 언제고 뭐가 또 못마땅해서 이래?"라며 발끈했다.

이상준은 "형 나한테 아직도 감추고 있는 게 있잖아. 지우 왜 내 아들이라고 했어? 날 속였잖아"라며 다그쳤고, 장영식은 "고모가 널 속인 거지. 네 아들 나한테 키우라고 하고 고모가 널 속인 거라고"라며 시치미 뗐다.

이상준은 "형. 말해줘. 도대체 뭐야. 아직도 감추고 있는 게 뭐냐고"라며 애원했고, 장영식은 "이제 그만 나가줄래? 네 아들 하기 싫으면 그냥 아닌 걸로 해. 그게 네 마음이 더 편하겠지. 난 고모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야. 갈 곳 없는 나를 거둬주신 아주 고마운 분이니까"라며 쏘아붙였다.

이상준은 "나도 이제 그냥 넘어가진 않을 거야"라며 선언했고, 양가 식구들에게 장지우가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렸다.



특히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이혼을 통보했던 상황. 김태주는 "아들이 있으면 나랑 이혼하고 이제 아들이 없으니까 괜찮아졌지? 내가 너 지켜주겠다고 한 말은 뭘로 들었어"라며 눈물 흘렸다.

이상준은 "네 앞에서 떳떳해지고 싶어서 그랬어"라며 다독였고, 김태주는 "난 너 처음부터 믿었는데. 분명히 아닐 거라고"라며 못박았다.

이상준은 "미안해. 이제 우리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어. 그동안 속상했던 거 내가 다 보상할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김태주는 "됐어. 앞으로도 넌 힘든 일 생기면 미안하니까 이혼하자고 할 거잖아"라며 서운해했다.

이상준은 "그럴 일 없어. 약속해"라며 김태주를 끌어안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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