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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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불펜피칭에 146km 쾅!…SSG 맥카티 "김광현, 존경하던 투수"

기사입력 2023.02.03 15:58 / 기사수정 2023.02.03 16: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SSG 랜더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27)가 첫 불펜 피칭에서 최고 146km/h를 던지며 기대를 모았다.

맥카티는 지난해 12월 SSG와 총액 77만 5000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맥카티는 메이저리그 통산 13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던 2021시즌 24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5.01 성적을 냈다.
 
3일 SSG 구단에 따르면 맥카티는 지난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맥카티는 직구(11개), 컷 패스트볼(4개), 커브(3개), 슬라이더(2개), 포크볼(5개) 등 총 25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6㎞/h였다.

투구를 마친 맥카티는 "피칭 전반적으로 컨디션이나 손끝 감각이 모두 만족스러웠다. 투구 메커니즘과 릴리스 포인트도 생각한 대로 좋았다. 스프링캠프에 돌입하자 마자 바로 타자와 상대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에 합류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나를 환영해줘서 기분이 좋다. 팀 선수 중 추신수와 김광현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특히 김광현은 같은 좌투수라 평소 존경했던 선수였다”고 말했다.

조웅천 투수코치는 맥카티 투구에 대해 "캠프 초반으로 아직 100%의 힘을 쓰지 않았지만, 맥카티 직구의 힘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고 주무기인 커터, 슬라이더의 움직임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안정적이고, 공의 구위가 장점인 투수라는 이미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맥카티는 “스프링캠프 동안 다치지 않고 완벽한 몸 상태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한국어도 하루빨리 배우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SSG 랜더스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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