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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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장' 권순우, 데이비스컵 벨기에전 1단식 출격…기선제압 노린다

기사입력 2023.02.03 14:22 / 기사수정 2023.02.03 14:2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벨기에와 격돌한다. 추첨을 통해 양 팀 대진이 완성됐다.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추첨 결과가 공개됐다.

한국과 벨기에 경기의 첫날인 4일 1단식에서 권순우(61·당진시청)와 지주 베리스(115위)가 맞대결을 벌이고, 2단식은 홍성찬(237위·세종시청)과 다비드 고팽(41위)이 맞붙는다.

다음날 5일에는 복식과 3, 4단식 경기가 펼쳐진다. 복식에서는 송민규(복식랭킹 147위·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랭킹 152위·세종시청) 조가 요란 블리겐(복식랭킹 53위)-잔더 질(복식랭킹 55위) 조와 겨룬다. 이어 양 팀 에이스 권순우와 고팽이 3단식에서 우열을 가리고, 마지막 4단식은 홍성찬과 베리스가 경기를 펼친다.

에이스 권순우의 임무가 막중하다. 유리한 대진은 권순우가 출격하는 1단식이 유일하다. 상대 에이스 고팽과의 3단식은 열세에 놓여있지만, 최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할 만큼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권순우에게 2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국-벨기에전 승자는 16강을 의미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로 향하고, 패자는 월드그룹 예선 1로 떨어진다. 한국은 1981년, 1987년, 2007년, 2022년 등 총 네 차례 16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벨기에는 1904년, 2015년, 2017년 데이비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유럽의 강호다. 한국은 1990년 밸기에와 한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당시 1-4로 패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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