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나는 솔로' 10기 영호가 심경을 토로했다.
1일 10기 영호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한때는 내 이름 같기도 했는데 이제는 영호라고 하면 저 또한 바둑왕영호나 AI영호가 떠오를 정도로 많은 시간이 흘렀다"라며 인사했다.
이어 "(똘기는 있지만)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인데 예상보다 화제가 돼 많이 당황했다"며 "집에만 있기 따분해서 방송 나갔다가 화들짝 놀라 집에만 있었다"고 심정을 전했다.
영호는 "촬영 당시 (만) 36세였다. 그런데 35살 만나고 싶다고 한 게 그렇게 잘못"이라며 느낌표를 두어 강조했지만 "했어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너무 경솔했습니다. 이제 그만 용서해주세요. 끊임없이 고통받고 있습니다"라며 깊게 사과했다.
이어 "방송과 악플을 보면서 반성도 많이 하고 해도 바뀌고 나이를 먹고 하니 이제는 135살 이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136살은 좀 그렇다. 6·25 때 이미 환갑이 지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가 뭐라고 여전히 5000명 넘는 분들이 팔로우 중이시고"라며 과도한 관심에 부담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인스타로 뭘 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모두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로 마무리했다.
한편, 10기 영호는 '나는 솔로' 10기 돌싱 특집에 출연해 이상형으로 '35세 이하'를 언급했다가 시청자의 비난을 받았다.
사진=SBS PLU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