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가수 크라운제이가 지난 12일 열린 공판에 불출석한 이유는 법무법인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크라운제이 측은 지난 14일 "지난 12일 공판 기일에 불출석한 것은 담당 변호인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어 크라운제이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다담의 공식 입장을 첨부했다.
다음은 크라운제이의 공식입장 전문.
크라운 J는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었습니다.
크라운 J는 자신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의 공판과 관련하여 여러 차례 변호인과 면담을 하는 등 다른 어떤 일보다 재판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본 법무법인은 대마초 흡연 사건을 다각도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고,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기 사건이 기소될 경우 함께 재판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으므로 일단 공판기일을 연기하자고 제의했고, 크라운 J도 이에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본 법무법인은 2011. 4. 19.로 예정된 공판기일을 연기신청 하였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여 2011. 5. 12.로 공판기일을 1차 연기하였습니다. 본 법무법인은 2011. 5. 12.로 연기된 공판기일에 대해서도 재차 연기신청을 하였으며, 크라운 J에게도 이미 공판기일이 1회 연기되었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연기신청이 받아들여질 것 같으므로 당일 출석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그러나 재판부에서는 수사단계에 있는 사건을 병합심리하기 위해 이 사건 공판을 무한정 연기할 수 없다는 판단에 공판기일 연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본 법무법인은 이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가 공판기일에서야 연기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사실을 파악하고 미처 크라운 J에게 이를 전달하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공판기일에 불출석한 것은 담당변호인 본 법무법인의 사무처리 미숙으로 인한 것이고, 크라운 J에게는 아무런 귀책사유가 없음을 밝힙니다.
[사진=크라운제이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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