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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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연, 서울대 출신 의사인데…"♥주진모가 하관 지적" (미쓰와이프)[종합]

기사입력 2023.01.25 09: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4일 방송한 MBC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미쓰와이프’에서는 배우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을 비롯해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영권 아내 박세진까지 총 12인의 아내들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미쓰와이프'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내 남편 돼? 안 돼?' 코너를 진행했다.

내 남편의 차에 다른 여자의 블루투스가 연결돼 있어도 괜찮냐는 '블루투스 논쟁'에 장동민의 아내 주유진은 '실제 경험담'이라고 폭로했다.

주유진은 "결혼 전, 남편 차에 모르는 사람들의 블루투스가 연결돼 있었다"면서 "그런데, 그날 이후 남편이 차를 아예 리셋했다"라며 장동민의 센스 있는 대처를 공개했다.

이어 '내 남편이 넘버원' 코너에서는 1등 남편을 가리기 위해 아내들의 치열한 토크 배틀이 이어졌다. 민혜연은 남편 주진모가 "팩폭을 친절하게 한다"며, 그동안 주진모가 했던 충격 발언을 전했다.



주진모는 얼굴이 부어 고민하던 민혜연에게 "하관이 넙데데하다"고 솔직하게 얘기했을 뿐만 아니라, 화려한 옷을 좋아하던 민혜연에게 "김혜수도 그렇게 안 입는다"며 거침없는 팩폭(?)을 선사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민혜연은 과거 주진모가 '제이월드'라는 가명으로 음원을 발매했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하며 남편 못지않은 솔직함을 보이기도 했다.

유하나는 남편 이용규에 대해 “결혼 후 태세 전환은 1등”이라며 결혼 후 달라진 이용규의 모습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섹시한 건 여전하다”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붐은 녹화장을 찾은 이용규와 즉흥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팀의 준우승을 이끈 이용규는 인터뷰 중 프로 생활 은퇴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은퇴 후 더욱 아내에게 잘하겠다. 기다려줘"라며 유하나에게 훈훈한 메시지를 남겼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김영권 선수도 이날 아내 박세진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많은 이들의 환호를 불러 모았다.

박세진은 김영권이 “신생아보다 많이 잔다”며 “매일 낮잠 4시간은 기본”이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남편(김영권)은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전날에도 일찍 숙면했다”며 승리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는 “박성광의 얼굴을 보고 결혼한 것”이라며 그의 외모를 칭찬했다. 특히 이솔이는 배우 이동욱에 버금가는 박성광의 아이홀에 반했다고 언급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에 질세라 박휘순의 아내 천예지도 박휘순과 배우 소지섭의 특별한 평행이론을 거론했다.



류승수의 아내 윤혜원은 '남편이 걱정은 1등'이라며 류승수의 유별난 걱정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혜원은 류승수가 이사할 때 도둑이 들 것을 염려해 아파트 배관을 먼저 확인한다고 밝히는가 하면, 가족끼리 식당에 갈 때도 혼자 식당에 먼저 들어가 습도 등 식당 컨디션을 체크한다고 얘기해 남다른 걱정 부자의 면모를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붐 역시 걱정 부자 류승수에 격하게 공감했다. 아내와 함께 '화재 대피' 연습을 위해 로프로 시뮬레이션했다고 밝히는 등 신혼 에피소드를 전했다.



'내 남편을 찾아라' 코너에서는 아내들이 남편들의 신체 일부 사진을 보고 남편 찾기에 나섰다. 첫 번째로 공개된 남편들의 '코' 사진에 앤디의 아내 이은주는 세 번 연속으로 남편 찾기에 실패해, 현장에 있던 앤디 마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민혜연은 박휘순의 코를 보고 주진모라고 확신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기욤 패트리의 아내 양유진과 김영권의 아내 박세진은 세 문제 모두 정답을 맞혀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MC 박나래는 녹화를 마무리하며 "결혼하고 싶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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