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2기의 눈물의 데이트 사태가 MC들을 당황케 한다.
11일 방송하는 SBS플러스, ENA ‘나는 SOLO’에서는 ‘모태솔로나라 12번지’ 속 눈물바다에 극대노하는 데프콘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한 솔로녀는 데이트 중 가슴이 벅차오르도록 감동받은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차오른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쏟는다.
이에 놀란 솔로남은 돌발 행동을 감행한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어어, 저거 뭐야? 그건 아니잖아”라며 분노한다. 이이경과 송해나 역시 “에이!”, “아니지!”라고 손사래를 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솔로남녀는 으슥한 밤 산책 데이트를 즐기다 서로를 향해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해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송해나는 “뭐가 다 미안해, 왜 죄송해! 진짜 제발!”이라며 울부짖는다. 데프콘은 어이 없다는 듯 껄껄 웃음을 터뜨린다.
그럼에도 두 남녀가 계속 “죄송”, “미안”이라는 말을 주고받자, 데프콘은 결국 “자매님! 아가야”를 외치며 10기 ‘돌싱 특집’ 영식으로 빙의한다.
두 남녀의 어떠한 상황이 데프콘을 답답하게 만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모태솔로나라 12번지’에서는 첫 데이트 후 최종 선택 결과까지 내다보는 ‘과속 로맨스남’도 출몰(?)한다. 이 솔로남은 데이트를 마친 뒤, “최종 선택을 믿는다”고 솔로녀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내 3MC를 경악케 한다. 과연 첫 데이트 후, 모태솔로들의 로맨스에 어떠한 변화가 생긴 것인지 관심이 커진다.
'나는 SOLO'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SBS플러스, ENA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