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2 09:1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플레이어'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33연승 행진을 달렸다.
조코비치는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터내셔널 이탈리아 로마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루카스 쿠보트(폴란드)를 2-0(6-0, 6-3)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는 조코비치는 연승 행진을 늘려나갔다. 지난 1984년 '코트의 악동' 존 매켄로(독일)가 세운 42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조코비치는 다음 상대인 스타니슬라스 비방카(스위스)를 상대로 34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오픈에서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1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클레이코으테서 나달을 잡으며 새로운 황제에 등극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세계랭킹 1위가 유력하다. 조코비치가 우승을차지하고 나달이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면 포인트에서 조코비치가 앞서게 된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라파엘 나달은 파올로 로렌치(이탈리아)를 2-1(6 < 5 > -7 6-4 6-0)로 힘겹게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C) ATP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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