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1 22:2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8, 오릭스)가 6회 연속 장타를 허용하며 시즌 4패 째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11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동안 79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는 7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탈삼진 1개, 사사구 1개를 기록했고 4실점을 허용했다.
4회까지 박찬호는 안타 2개를 허용하며 호투했다. 5회 선두 타자 후쿠다 슈헤이에 안타를 허용한 박찬호는 후속 타자인 나카무라 아키라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인 호소카와 토루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가와사키 무네노리에 2루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을 내줬다.
오릭스 타자들은 6회초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3-1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6회말만 잘 막으면 박찬호는 승리 투수 조건을 갖출 수 있었다. 하지만, 선두 타자인 혼다 유이치에게 3루타를 내줬고 마쓰다 노부히로에 2루타를 허용했다.
알렉스 카브레라와 고쿠보 히로키를 잡으며 2아웃을 잡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다무라 히토시와 상대한 박찬호는 통한의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전세는 3-4로 역전됐고 박찬호는 패전 투수의 위기에 몰렸다. 소프트뱅크는 7회말에서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승 1무 16패를 기록한 오릭스는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 = 박찬호 ⓒ SBS CNB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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