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1 07:19 / 기사수정 2011.05.11 07:19
[엑스포츠뉴스=김준영 기자] LG 타선은 요즘 나머지 7개 구단에 충격과 공포의 대상이다. 걸렸다 하면 안타와 홈런이다.
LG 타선은 11일 현재 팀 타율(0.285) 팀 홈런(29개) 팀 타점(161개) 팀 득점(176개) 팀 도루(41개) 팀 출루율(0.360) 팀 장타율(0.415) 부문에서 모조리 1위다. 더 놀라운 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위력이 배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타격의 속성상 언젠가는 고비가 찾아오겠지만 최근 기세라면 구단 역사상 최강 타선의 완성도 꿈은 아닌 듯하다.
▲ 규정타석 3할 4명+@
현재 LG의 팀 타율(0.285)은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MBC시절이었던 1982년과 1994년에는 0.282였고 1999년에는 0.281였다. 특히 올 시즌 LG 타선은 규정 타석 3할 4인방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격 수위 이병규(0.387) 박용택(0.363) 조인성(0.349) 정성훈(0.313)이 그 주인공. 2009년 박용택(0.372) 페타지니(0.333) 정성훈(0.301) 이진영(0.300)에 이어 2년만에 구단 역사상 2번째로 규정 타석 3할 4명 등극을 노린다. 여기에 현재 3할에 미치지 못한 이택근(0.282) 이대형(0.281) 이진영(0.260) 등이 분발할 경우 규정타석 3할 5~6명 배출에 성공할지도 모른다. 참고로 작년 팀 타율 0.288의 롯데가 규정 타석 3할 5명을 배출했었다.
▲ 30홈런 3명+@
▲ 100득점 2명+@
현재 LG는 경기당 5.7점을 올리고 있다. 지금 상태라면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이 가능하다. LG는 1999년 744점을 올렸는데 경기당 5.6점이었다. 당시 이병규(117개) 이종열(82개) 김재현(75개) 등 3명이 70득점을 넘겼다. 올 시즌에도 일단 박용택(29개) 이대형(25개)이 전체 1,2위를 달리고 있다. 박용택과 이대형은 지금 페이스라면 124개와 107개의 득점이 가능하다. 이러한 가운데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있는 이진영(17개)과 주루 센스가 있는 이병규 이택근 등이 득점 퍼레이드에 가세한다면 올 시즌 종료와 함께 경기당 5~6점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100득점 달성자가 3명만 된다면 그건 곧 구단 역사상 최강 공격력의 완성을 뜻하는 것이다.
▲ 두 자리 수 도루 5명+@
[사진=LG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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