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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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영입한' 알나스르 감독 "솔직히 메시 데려오고 싶었다"

기사입력 2023.01.02 13:38 / 기사수정 2023.01.02 13:4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알나스르 감독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클럽 알나사르는 지난 31일(한국시간) 세계적인 스타 호날두를 영입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의하면, 호날두는 알나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봉은 2억 유로(약 27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설적인 축구선수 호날두가 영입되자 알나스르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는데, 알나스르를 이끌고 있는 루디 가르시아 감독 발언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가르시아 감독은 호날두 영입이 발표되기 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 영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 팬이라고 밝혔다.

가르시아 감독은 "나는 카타르 도하에서 메시를 직접 데려오고 싶었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 발언으로 축구팬들은 메시를 데려오고 싶었다고 말한 감독 밑에서 뛰는 호날두가 모습이 어떨지 호기심을 드러냈다.

한편, 호날두가 영입이 확정되자 가르시아 감독은 곧바로 "전설적인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건 특별하고 큰 가치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호날두는 빅 스타로서 제공할 수 있는 것들을 선보이고 팬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집단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알나스르 팬들은 호날두가 하루빨리 경기에 나서길 고대하고 있다.

팬들은 지난 1일 리그 경기에서 연신 호날두 이름을 외쳤으며, 유니폼 매장은 호날두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찾아온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알나스르는 오는 6일 홈구장 므르술 파크에서 알타이와 리그 1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호날두가 이날 홈 팬들과 감독 앞에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를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알나스르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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