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0 11:09 / 기사수정 2011.05.10 11:09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2004년 신인왕 출신의 오재영이 홀드부분 선두로 나서며 넥센 허리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오재영을 10일 현재 6홀드를 기록하며 홀드부분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21경기에 나서 10과 1/3이닝동안 41명의 타자를 상대한 오재영은 6피안타 5볼넷 8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잇따.
홀드부분 공동 1위에는 권오준, 권혁(이상 삼성)과 오재영이 올라있다. 하지만 자세히 기록을 살펴본다면 오재영의 뛰어남을 엿볼 수 있다. 이 세명 중 오재영은 가장 많은 경기인 21경기에 등판해서 10과 1/3이닝동안 3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닝당 주자허용율을 의미하는 WHIP도 세 명 중 가장 낮은 1.065를 기록하고 있어 오재영의 활약상을 알 수 있다.
오재영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룹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해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과 가장 낮은 WHIPf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21경기 등판은 프로야구 전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한 것으로 넥센의 30경기중 2/3이상으로 소화한 것이다.
2004년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10승 9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한 오재영은 오랜 부진과 공입대 공백으로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넥센의 좌와 스페셜리스트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특히, 8월과 9월에는 단 1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넥센이 기대 이상으로 선점하는 이유로 꼽히는 넥센의 중간계투진,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하며 고비마다 넥센의 허리를 지키고 있는 오재영의 올시즌 활약상이 기대된다.
[사진 = 오재영 ⓒ 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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