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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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쫓던' 맨유, 각포 대신 누구 데려오나···"하무스·펠릭스 물망"

기사입력 2022.12.28 18: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코디 각포를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플랜 B'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선데이 미러 소속 사이먼 멀록 기자는 28일(한국시간) SNS에 "각포를 리버풀에 빼앗긴 맨유는 플랜 B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PSV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24경기 13골 17도움을 기록한 네덜란드 공격수 각포는 현재 리버풀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인트호번은 지난 27일 리버풀과 이적료 협상을 마쳤다.

이제 각포가 리버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계약 서명을 완료하면 각포는 정식으로 리버풀 선수가 된다.



각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맨유와 에릭 턴 하흐 감독과 긴밀하게 연결된 선수였기에 많은 축구 팬들이 각포가 맨유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리버풀이 한 발 먼저 움직이면서 맨유는 노리던 선수를 최대 라이벌 클럽에게 뺏기는 수모를 겪었고, 이제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달 28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공격수 숫자에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맨유의 새로운 타깃으로 멀록 기자는 "맨유 감독 턴 하흐는 포르투갈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의 팬이다"라고 밝혔다.


SL 벤피카 소속 공격수인 하무스는 이번 시즌 22경기 1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스위스전에서 호날두 대신 선발 출격,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어 "하무스 외에도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주앙 펠릭스를 6개월 임대 영입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19년에 무려 1억 2720만 유로(약 1717억원)로 영입한 펠릭스는 현재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조만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고 있고, 현재 맨유 외에도 첼시와 아스널도 펠릭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턴 하흐 감독과 함께 이번 시즌 리그 4위 입성을 노리고 있는 맨유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플랜 B로 누굴 영입할지 주목된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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