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의 통합우승을 함께한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가 대만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6일(한국시간) 대만 매체 등을 인용해 모리만도가 대만프로야구(CPBL)의 중신 브라더스와 입단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모리만도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됐고, 2016년과 2021년 두 차례 빅리그를 경험했다. 이후 2021년 중신과 계약을 맺고 대만에서 뛰다 2022년 중순 이반 노바의 대체 선수로 SSG 랜더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모리만도는 정규시즌 12경기 75⅓이닝을 소화해 7승1패 평균자책점 1.67로 좋은 성적으로 팀의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는 2경기 4이닝 7실점(6자책점), 2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SSG는 모리만도와의 결별을 선택,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를 영입했고 남은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채울 선수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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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