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손 없는 날'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육아 일상을 나눴다.
23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는 네 살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31살 동갑내기 부부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이들 부부는 아내 함다흰 씨가 학생이고, 남편 김광호 씨가 이직 준비 중인 상태에서 연애 중 갑작스럽게 새 생명이 찾아와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쌍둥이 남매를 어떻게 키웠는지 묻자 함다흰 씨는 "처음 한 3개월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가 지나갔다. 눈 뜨면 잤다. 반 미쳐있는 상태로 지내다가, 한 10개월 때 쯤 아기 앞에서 울었다. 너무 힘이 드니까 아기만 보면 눈물이 나더라"고 떠올렸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미안한 게 우리 첫째 아이가 새벽에 깰 때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봐줘야 한다. 저는 몇 번 자는 척을 조금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한가인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헛웃음을 지었다.
한가인은 "저는 안 한다. 저희 남편이 그렇게 자는 척을 한다"며 연정훈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저렇게까지 잠귀가 어두운가? 저렇게까지 안들린다고?"라고 황당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 눈치 챈다. 그럴 때 남편 욕을 하는 거다. 다 듣고 있으니까. 분명히 듣고 있을 건데 못 들은 척 하더라"고 덧붙여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사진=JT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