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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키드의 사랑' 이도혜·최경훈·이지원·진호은, 청춘 내음 물씬 첫 스틸컷

기사입력 2022.12.15 09:2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일장 키드의 사랑’이 푸르게 빛나던 학창시절을 소환한다.

21일, 22일 방송되는 JTBC 드라마페스타 ‘백일장 키드의 사랑’ 측은 15일, 백일장 키드들로 완벽 변신한 이도혜, 최경훈, 이지원, 진호은의 ‘추억 보정’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은 원고지에 꿈을 써내려가던 열혈 문학 청춘들의 반짝이는 첫 사랑과 우정을 담은 레트로 하이틴 로맨스다. JTBC 드라마 극본 공모 단막 부문 당선작으로, ‘재벌집 막내아들’, ‘나의 나라’, ‘라이프’ 등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김우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신인 감독,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JTBC 드라마페스타가 선보일 또 하나의 웰메이드 청춘물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추억에 빠진 담(이도혜 분)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현재의 담이 떠올리고 있는 건 일명 ‘백일장 키드’였던 친구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이다. 함께한 시간마다 웃음이 가득했던 담, 태영(최경훈), 서정(이지원), 형도(진호은) 네 친구들의 시간은 보는 이들의 추억까지 자극한다. 무엇보다 담의 마음 속 아련한 첫사랑으로 남은 태영의 존재가 호기심을 더한다.



풋풋한 청춘의 모습으로 변신한 이도혜, 최경훈, 이지원, 진호은은 ‘백일장 키드의 사랑’에 다채로운 빛깔을 불어넣는다. 이도혜는 학교를 탈출해 백일장에 등판한 김담 역을 맡았다. 담은 또래들 사이에서 유명한 인터넷 소설 ‘십오야’의 작가로, 연재 내내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던 비밀 친구 서강우와의 연락이 끊기자 그를 찾기 위해 백일장에 입성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담은 자신의 진짜 꿈을 찾게 된다. 이도혜는 맑은 눈빛과 에너제틱한 연기로 극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최경훈은 백일장의 아이돌 한태영을 연기한다. 한태영은 혜성처럼 나타나 시 부문 장원을 휩쓸고 다니지만, 시상식에는 절대 올라가지 않는 비밀스러운 소년이다. 친구를 찾겠다며 나타난 담에게 호기심을 가지게 된 태영은 점점 그 감정이 호감으로 변해가는 걸 느낀다. 최경훈은 깊이 있는 연기로 한태영의 깊은 내면까지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원은 소설가 지망생 오서정으로 분한다. 서정은 문학 천재인 오빠와 비교되는 것이 싫어 습작 노트가 닳고 닳도록 노력하는 백일장 키드다. ‘어차피 1등은 오서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소설 부문 장원을 휩쓸고 다니는 서정은 어느 날 백일장을 휘젓고 다니는 담이 거슬리기 시작한다. 완벽하고 새침해 보이지만 사실 따뜻한 내면을 지닌 그의 반전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이지원의 연기에도 기대가 쏠린다.

시인을 꿈꾸는 소년 박형도는 진호은이 연기한다. 친구를 따라 시를 쓰기 시작한 형도는 언제나 밝고 유쾌한 학생이다. 백일장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도 친구들과 함께 글을 쓴다는 것 자체로 즐거운 청춘. 항상 헤실거려서 속 없어지만, 실은 누구보다 속 깊은 형도는 친구들의 든든한 대나무숲이기도 하다. 매 작품 임팩트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진호은의 새로운 얼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 제작진은 “짧은 기간 촬영했음에도 이도혜, 최경훈, 이지원, 진호은 네 배우가 진짜 친구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다. 극이 지나갈수록 깊어지는 ‘백일장 키드’들의 관계를 보면서 시청자분들 또한 지나간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주할 것”이라고 기대를 더했다.


한편, ‘백일장 키드의 사랑’은 21일, 22일 오후 11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SLL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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