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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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문체부, 벤투 사단에 감사패 전달…"노고에 감사"

기사입력 2022.12.13 17:44 / 기사수정 2022.12.13 17: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떠나는 파울로 벤투 감독과 코치진들이 떠나기 전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협회는 "정 회장은 지난 12일 대한민국 국민을 대신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벤투 감독,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쿠엘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 김영민, 최태욱 코치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자리에는 박보균 문체분 장관도 함께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대표팀의 활약과 코칭스태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라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2018년 9월 신태용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무려 4년 4개월간 대표팀을 이끈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역사상 최장수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고, 이 기간 동안 57경기 35승 13무 9패를 기록했다.

재임 기간 동안 다사다난했던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무려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많은 축구 팬들이 낮은 확률을 뚫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벤투 감독의 재계약을 열망했지만, 벤투 감독은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협회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벤투 감독은 13일 오후 11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나는 비행기에 탑승해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갈 예정이다.


대표팀을 떠나는 벤투 감독은 일단 휴식을 취한 후 차기 행선지를 물색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FA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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