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수원 감독, 송종국 인터뷰&주요 기록

차범근 수원 감독 인터뷰

- 경기 내용에서 인천을 압도했는데, 이번 경기 만족하는가?
▲이병근과 송종국이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팀 전력이 안정 되었고, 김남일 자리에 신인 황규환이 기대 이상의 좋은 경기를 펼쳤고, 김동현의 경기 감각이 회복 되었다. 다른 선수들이 피곤함을 떨치고 어렵지 않게 경기했다. 국가대표팀 선수 빠진 공백은 기존 선수들이 잘 메웠다.

-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없었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을 본 것 같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우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등에 참가하면서 2~3번의 컵대회 경기를 못했고, 체력적인 부담까지 안고 있었다. 오늘 승리는 우리에게 자신감을 준것에 대해 중요하다.

- 오늘 골이 잘 들어간 이유는?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컨디션이 많이 회복 되었다. 베트남(3월 9일 AFC 챔피언스리그 호앙 안 지아라이와의 원정경기)에 갈때 현지의 여건이 좋지 않아서, 피곤한 상태에서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선전전에서도 좋지 못했다. 오늘은 선수들이 자기 컨디션을 회복했다.

- 나드손이 후반전 도중에 부상 당했는데, 상태는 어떤가?
▲나드손이 부상으로 교체 되었는데, (라커룸에서) 다시 봐야 될 것 같다. 나드손의 부상으로 조금 영향이 있겠지만, 김대의가 거의 회복 되었고 산드로는 팀 훈련을 시키고 있다. 누가 공격수를 맡아도 그리 큰 문제는 없다.

- 산드로는 언제쯤 정상적으로 출전 시키는가?
▲산드로는 훈련 기간이 짧고, 4월말까지 훈련 기간을 잡고 있다. 경기를 통한 컨디션과 체력을 향상시킬 생각이다.

- 송종국이 경기 초반에 잘 안풀렸는데, 골을 넣으면서 좋은 경기력 펼쳤다.
▲송종국은 초반에 전술적으로 문제 있었지만, 몸을 잘 회복하고 골 넣었다. 앞으로 송종국의 컨디션 회복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것이다.


송종국 인터뷰

- 오랜만에 K리그에 복귀했는데 소감은?
▲시작부터 좋았고, 지금 국가대표 빠지고 걱정 많이 했다. 인천전은 어렵게 경기 펼쳤으며 공격적으로 했다. 골을 넣어서 기분이 남다르고 기쁘다. 사실 골보다는 도움을 많이하고 싶었다.

- 몸 상태는 어떤가?
▲70~80% 올라갔다. 아직 100%는 아니다. 전후반 내내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다. 다음주 부산전(3월 23일) 끝나고 그 후의 경기에서 전후반 쉬지 않을 것 같다.

- 네덜란드에서 뛸 때와 여기(한국)에서 뛸 때의 느낌은 어떤가?
▲느낌은 여기가 힘들다. 한국은 못하지 않지만 환경은 유럽보다 여기가 좋다.

- 앞으로의 각오는?
▲국가대표팀 차출이 안되었지만 아직 몸이 안되어서 100%까지 올라가지 않았다. 수원에서 몸을 만든 뒤에 국가대표팀에 와서, 2002년에 보여준 모습을 느끼게 하겠다.

수원vs인천, 출전선수 명단 -수원- GK : 김대환 DF : 마토, 박건하, 곽희주 MF : 이병근, 김진우(후반 33분 전재운), 황규환, 송종국 AM : 안효연(후반 35분 조원희) FW : 나드손(후반 14분 신영록), 김동현 *주 대형 : 3-4-1-2(후반 14분 부터 4-4-2 대형으로 전환) -인천- GK : 김이섭 DF : 김학철, 임중용, 조성윤 MF : 전재호, 아기치, 안성훈, 최효진(후반 30분 이준영) FW : 여승원(후반 8분 황연석), 방승환, 박종찬(후반 8분 박재현) *주 대형 : 3-4-3 수원vs인천, 주요 기록 정리 -수원, 지난해 11월 7일 포항전 이후 14경기 연속 무패행진(9승5무) -수원, 인천과의 역대 전적에서 4전 2승2무로 우위 -나드손, 컵대회 득점 2위 도약(2경기 3골. 1위는 4경기에서 5골 넣은 서울의 노나또) -송종국, 2002년 7월 27일 대전전 이후 2년 8개월만에 K리그 골 기록 -신인 황규환 K리그 데뷔무대 (포지션 : 수비형 미드필더/1986년 6월 18일 생/176cm 70kg/동명초-동북고-2005년 입단/U-17&U-19 청소년 대표, 현 U-20 청소년 대표) -부상 결장 선수 : 김대의(왼쪽 무릎 내측부 염좌) -반칙 : 수원 35vs14 인천 -슈팅 : 수원 10vs5 인천 -관중 : 12137명 -주심 : 권종철

이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