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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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실패해도 괜찮아...독일, 플릭 감독 유임→유로 2024 맡긴다

기사입력 2022.12.08 07:00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2연속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한 독일이 한지 플릭 감독과의 신뢰를 이어간다. 

독일축구연맹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지 플릭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을 유임시키고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까지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독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로 스페인과 동률이었지만, 골득실에 밀려(스페인 6, 독일 1) 조 3위로 탈락했다.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오랜 시간 팀을 이끌었던 요아힘 뢰브 감독이 멕시코, 대한민국에 패해 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유로 2020 이후 독일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2019/20시즌 6관왕을 차지한 플릭 감독을 선임해 이번 월드컵에 재도전에 나섰지만, 또다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브렌트 노인도르프 독일축구연맹 회장은 "우리는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가 독일 축구를 보여줄 큰 기회다. 우리의 목표는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이다. 우리는 한지 플릭이 이 팀과 함께 도전을 책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한지 플릭은 연맹을 통해 "우리 코치진과 나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로 대회에 긍정적이다. 우리는 팀으로서 카타르에서의 성적보다 더 많은 걸 이룰 수 있다.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교훈을 얻을 것이다 .난 오늘 결정에 자신이 있다. 우리 모두 독일이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에서 대표팀을 통해 뭉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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