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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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A매치 100경기 '센추리클럽' 가입 확정…센터백 출전 [카타르 현장]

기사입력 2022.12.06 02:39 / 기사수정 2022.12.06 02:39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벤투호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33)이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뜻하는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김영권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포백 요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려 선발 출전하게 됐다.

브라질전이 김영권의 100번째 A매치가 된 셈이다.

김영권은 남아공 월드컵 직후 2010년 8월 출범한 조광래 감독 체제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최강희 감독 아래선 주춤했으나 2013년 홍명보 감독이 온 뒤부터 울리 슈틸리케, 신태용, 파울루 벤투 감독을 거치는 동안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각각 3경기를 뛰었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변함 없이 조별리그 3경기를 다 뛴 끝에 16강 진출에 공헌했다.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결승포에 이어 이번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선 1-1 동점골을 넣는 등 월드컵에서 두 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3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 골 등 A매치 총 7골을 넣었다.

한국 축구에서 보기 드물게 왼발을 잘 쓰는 중앙 수비수로 각광을 받았다.


포르투갈전은 그의 99번째 A매치였다. 태극전사들이 16강 기적을 일궈내면서 김영권도 감격의 센추리클럽을 이루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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