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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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16강으로 보냈다"…카시야스, 포르투갈 GK 코스타 극찬

기사입력 2022.11.29 13:00 / 기사수정 2022.11.29 13: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한국과의 3차전을 앞둔 포르투갈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가 스페인이 낳은 레전드 골키퍼 카시야스에게 극찬을 받았다. 

포르투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멀티골로 우루과이에 2-0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2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지었다.

내달 2일 밤 12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H조 1위가 된다.

포르투갈은 지난 가나전에서 승리에도 불구하고 두 골을 내주며, 수비 불안을 드러냈다.

우루과이전은 달랐다. 수비진 안정감과 더불어,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가 활약하면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코스타는 전반 32분 우루과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맞이한 일대일 기회에 몸을 날려 막아내며, 팀의 선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15분 다르윈 누녜스의 슈팅과 후반 24분 조르잔 데아라스카에타의 슈팅도 막으며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디오구 코스타는 자국리그 명문 FC포르투 소속으로 지난 2021/22시즌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주전 첫 해 포르투갈 1부리그인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골키퍼'와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포르투갈 최정상급 골키퍼로 거듭났다.

2022/23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에서만 페널티킥을 4차례 막아내는 놀라운 선방 능력을 과시했다. 




코스타의 월드컵 활약에 세계적인 골키퍼였던 카시야스도 응답했다.

카시야스는 코스타가 벤탄쿠르와의 일대일 기회를 막아내는 장면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포르투갈이 16강에 진출하는 순간이다. 그래, 그는 공을 멈춰세웠다. 그의 플레이는 굉장히 가치 있었다. 매우 잘했다”라고 평가했다.

카시야스는 월드컵에만 4차례 출전하며 조국 스페인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이끈 골키퍼의 전설이다.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스페인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뒤 2015년부터 이웃나라의 FC포르투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며 2020년 은퇴했다.



사진=AP/연합뉴스, 이케르 카시야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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