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1라운드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이 흥국생명전 설욕을 다짐했다.
KGC인삼공사는 1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방문 경기를 치른다.
인삼공사는 1라운드를 3승3패 승률 5할을 맞추고 끝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자 직전 경기였던 GS칼텍스전(15일)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다만 1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0-3 셧아웃 패배를 당한 바 있다. 2라운드에선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고희진 인삼공사 감독은 “1라운드 때는 다양한 준비를 했다. 포메이션, 선수 기용 등 다양하게 해보려고 했고, 1라운드 땐 상대성보다는 우리 경기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라면서 “1라운드 치를수록 베스트 윤곽이 드러나는 것 같고, 오늘은 지난 1라운드와는 다른 양상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고 감독은 “여자배구 1라운드를 경험해보니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공격을 해야 하는지 데이터로 많이 파악했다”라면서 “선수들에게 우리가 준비했던 걸 하자고 주문하고 있다. 자기 습관을 버리고 팀 플레이를 이행해 간다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은 경기를 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염혜선에 대해 고 감독은 “염혜선에게 더 많이 맡기고 싶다. 선수 스스로 생각하고 대처를 해야지 감독이 지시를 하면 사로잡힌다”라면서 “이소영과도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서로 얘기하고 많이 웃는 모습 보면 좋은 호흡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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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