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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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 바이아웃 없앤다..."1억유로 가치 있어"

기사입력 2022.11.09 11:15 / 기사수정 2022.11.09 11: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를 붙잡기 위해 새로운 협상에 들어간다.

이탈리아 방송 라이의 축구 전문 기자 치로 베네라토는 지난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 '1스테이션 라디오'에 출연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기자는 김민재에 대해 "나폴리는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이에 대해 논의해 더 나은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겠지만, 그의 5천만유로(약 69억원)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될 것이다. 만약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온다면, 1억 유로(약 1382억원)로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설정한 2천만유로(약 276억원)를 지불한 나폴리로 이적했다. 나폴리 김민재에게 역시 5천만유로의 바이아웃을 설정했다. 

김민재는 세리에A에 곧바로 적응하며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그는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가치를 인정 받았고 10월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로 선정돼 연이은 찬사를 받았다.

이탈리아 언론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완벽한 센터백 김민재는 5천만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으로 내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로 이적할 수 있다. 이는 무서운 일이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이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려고 하는 이유다. 나폴리는 곧 손익이 어떻게 되는지 파악할 것이고 위험 요소를 제거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네라토 기자는 "만약 빅터 오시멘에게 일생일대의 제안이 온다면, 나폴리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이는 김민재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라고 말하며 바이아웃 조항 삭제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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