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 골에 도전한다.
UEFA(유럽축구연맹)은 9일(한국시간)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스 조별리그에서 터진 최고의 골 장면을 뽑기 위해 총 10골을 후보에 올렸다. 8명의 선수가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멋진 득점을 터트린 손흥민도 후보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1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을 뿐만 아니라 퇴장까지 유도하는 만 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를 3-2로 제압해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18분과 35분에 각각 동점골과 팀의 3번째 득점을 터트렸는데, 경기 후 UEFA는 손흥민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을 뿐만 아니라 전반 35분에 터진 멋진 발리 슈팅을 이주의 골로 선정했다.
손흥민 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7명의 선수들은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이하 PSG),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아르투르 고메스(스포르팅), 갈레누(레버투젠)로 메시와 음바페는 무려 2골에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다.
현재 UEFA 홈페이지에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골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손흥민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누르고 조별리그 최고의 득점을 터트린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을지 주목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