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 마마무 멤버들의 성향을 완벽하게 파악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걸그룹 마마무(MAMAMOO)의 멤버 솔라, 문별, 휘인, 화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마마무를 향해 "마마무가 모든 것을 잘하는데 연애는 임원희 수준이라고 하더라"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솔라는 "연애할 때 (상대와) 소통 하는 것이 서툴렸다. 고등학교 때 짝사랑하던 남자가 있었다. 저만 좋아해서 답답했다. 그래서 바로 '좋아한다'고 말을 했다. 제 예상은 핑크빛을 예상했는데 '그건 조금...'이라고 대답을 하더라"면서 웃었다.
이어 솔라는 "상대가 그런 반응이면 저도 멈춰야하는데, '왜? 내일까지 시간줄게'라고 했다. 다음날 저를 저를 피하길래 '나랑 사귀자'고 해서 진짜로 사귀었다. 그런데 1주일 후에 그 남자가 저한테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 1주일동안 따로 만난 적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티를 절대 안 낸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상대방이 모른다. 짝사랑만하다가 끝이 난다"고 했고, 문별도 "데뷔 직전이 마지막 연애다. 일하는게 더 좋더라. 멤버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굳이 외로움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이날 마마무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성향을 단번에 파악해냈다. 탁재훈은 "화사는 남들이 보기에는 특이한 것 같지만, 안정적이고 평범하다. 화사는 절대 특이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휘인이 특이한 것 같아. 문별도 특이하다. 솔라는 특이한 척 하는 사람 같다"라고 했고, 마마무 멤버들은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상민은 "그러면서 상대방이 했을 때 정 떨어지는 행동이 뭐냐"고 물었고, 솔라는 "거짓말을 하는 남자"라고 했다. 문별도 "한 번의 거짓말이 여러번이 될 수 있지 않냐. 연인 사이에는 신뢰가 깨지면 안 된다. 거짓말할거면 뭐하러 만나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성에게 '심쿵'하는 포인트에 대해서 솔라는 "무심하게 챙겨줄 때, 사소한 것에 심쿵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자들이 여자를 인도 쪽으로 걷게하는 등의 사소한 포인트들을 언급했고, 탁재훈은 "인도쪽으로 걷게 했다가 자전거에 치이면 어떡하냐"고 딴지를 걸어 큰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