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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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재롱잔치 보는 느낌" 장윤정, 꼰대즈 첫 무대에 '감격'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07 06:4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윤정이 꼰대즈의 첫 무대에 감격스러워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이 꼰대즈의 무대를 지켜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윤정은 실수 연발인 꼰대즈와 아삼즈의 리허설을 보며 얼굴이 굳어버렸다. 장윤정은 얼른 들어가서 연습을 하라고 말하고는 자신의 리허설을 진행했다.

장윤정은 인터뷰 자리를 통해 "죄송했다. 제가 일을 키워서 이 분들이 느끼지 않아도 될 긴장감과 속상함을 느끼게 하는 건가? 괜히 내가 이런 무대를 마련했나. 이런 생각이 들만큼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꼰대즈와 아삼즈는 리허설을 마치고 대기실로 들어와 "큰일났다"고 입을 모으며 난감해 했다. 꼰대즈와 아삼즈는 장윤정이 리허설을 하는 동안 각자 연습에 집중했다.

장윤정은 공연 직전 메이크업을 마치고 꼰대즈의 대기실을 찾아왔다. 장윤정은 멤버들에게 "즐기시면 된다. 본 공연마저 얼어버리면 안 되니까"라고 리허설 때와는 달리 웃어주면서 얘기해줬다. 곽범은 장윤정이 나간 뒤 "아까는 조교인 줄 알았다"면서 웃었다. 허재는 스튜디오에서 "저 때 진짜 마음이 풀리더라"라고 말했다. 

꼰대즈는 무대의상을 갖춰입고 공연장 백스테이지로 이동했다. 김병현은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고 말했다. 그때 갑자기 정호영의 재킷 단추가 떨어지며 멤버들 모두 당황한 상태로 대기를 했다.

김정태가 반주에 맞춰 멘트를 시작, 꼰대즈와 아삼즈가 무대에 올라갔다. 허재의 얼굴이 모니터 화면에 비춰지자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장윤정은 무대 뒤에서 "박수가 많이 나온다"며 안도했다.  

허재는 그토록 연습했던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첫 소절을 놓치고 말았다. 장윤정은 스튜디오에서 "공포영화보다 더 무섭지?"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어떻게 반전이 없느냐"라고 안타까워했다. 김병현이 허재의 실수에 바로 지원사격을 했다. 전현무는 "프로가수도 이렇게 대처하기 쉽지 않다"며 놀라워했다.


꼰대즈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이어 '모나리자'까지 무사히 공연을 마무리했다. 허재는 "마지막 챔프전 뛴 느낌이었다. 피곤이 3배 정도. 긴장한 만큼 실수도 있었지만 후배들 덕분에 잘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희관은 "저희를 믿고 올려주신 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장윤정은 "저보다 나이가 많지 않으시냐. 아들 재롱잔치 보는 느낌이었다. 뿌듯하고 진짜 감격스럽더라. 짧은 시간 연습해서 무대에 올라간 그 자체가 그렇게 해주셨다는 게 너무 고맙고 팬들한테 좋은 선물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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