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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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수술 '성공적'...월드컵 출전 프로젝트 시작한다

기사입력 2022.11.05 08:2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3주 남겨둔 시점에서 대형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영국 언론 텔레그레프는 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성종적으로 수술을 받았고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손흥민이 안와의 네 개의 골절을 복구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으며 그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라면서 "메디컬팀은 바라던 대로 과정이 잘 진행됐으며 외관상으로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장했다가 전반 29분 샹셀 음벰바와의 충돌 과정에서 상대 어깨에 안면을 부딪쳤다. 그는 충돌 이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그는 곧바로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손흥민의 왼쪽 볼이 크게 부었으며 토트넘 구단은 런던으로 복귀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확인 결과 그는 안와의 네 곳에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수술을 진행했다. 구단은 "수술 이후 메디컬 스태프들과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20여 일 앞두고 부상을 당해 만약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게도 큰 타격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재임 기간 내내 손흥민을 중심으로 전술을 짰기 때문에 그가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면 당장 월드컵 본선에서 새로운 공격 조합으로 상대 수비진을 뚫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차례로 조별리그 일정을 갖는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본진은 오는 14일 카타르로 이동하는 가운데 손흥민이 언제 합류하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소 3주, 많게는 6주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현재 상태로 3주 내외로 복귀한다고 가정하면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은 출전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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