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이시언이 컨디션 난조에도 늦은 시간까지 드라마 촬영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시언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시언's쿨을 통해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밤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 샵을 찾은 이시언은 "연예인이다"라는 제작진의 너스레에 "연예인 처음 보냐"고 위트를 뽐냈다. 그러면서도 "어제는 몸이 안 좋아서 새벽에 응급실에 다녀왔다"고 밝혀 걱정을 자아냈다.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도 이시언은 샵 스태프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농담을 주고 받는 모습으로 친분을 자랑했다.
본격 촬영을 앞두고 이시언은 "새벽 다섯 시에 종료할 우리의 씬을 찍으러 (간다). 오늘 한 씬 찍는다. 지금 8시 20분인데 새벽 5시에 (끝난다)"면서 대배우 면모를 과시했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 도착한 이시언은 "(소속사) 대표님께서 보내주신 커피차"라고 자랑했다. 이시언은 인증샷을 남긴 뒤 소속사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소속사 대표는 "이시언 대스타. 오랜 배우인데 잘 해줘야지"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시언 역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힘을 내는 모습으로 촬영 의지를 다졌다.
이시언은 이후 드라마 출연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휴대폰을 보는 등 대기를 이어갔다. 이시언은 "한 3분 정도 되는 분량을 새벽 5시까지 찍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주인공들도 대기를 4, 5시간씩 한다. 이 현장에서는 대기가 많지 않다. 사극이 대기가 많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검승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시언스쿨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