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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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루이 9단 통산 8번째 우승

기사입력 2011.05.07 12:44 / 기사수정 2011.05.07 12:44

유정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 유정우 기자] 국내 최고 권위의 프로여자 바둑대회인 제16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시상식이 18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렸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한국기원 소속의 프로 여류기사가 총 출동해 국내 최고의 여자프로기사를 선발하는 대회이다.

지난해 6월부터 약 10개월간 펼쳐진 명승부는 지난달 열린 결승 3번기 2국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48)이 대학생 기사 김윤영(명지대) 3단을 203수 만에 흑 불계승(종합전적 2-0)으로 우승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루이나이웨이 9단은 이로써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던 1999년 이후 통산 여덟 번째 우승과 두 차례 연속 3연패(5기~7기,14기~16기)의 위업을 달성했다.

시상식에 참가한 루이나이웨이 9단은 "대국에 임하면 열심히 두자는 것만 생각할 뿐인데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최근 신예들의 기력이 너무 세져 갈수록 어려울 것 같다"며 수숩은 미소를 보였다.

우승을 차지한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는 상금 1,100만 원과 부상이, 준우승을 차지한 김윤영 3단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부상이 각각 수여됐다. 유정우 기자(jwyoo@hankyung.com)

[사진= 시상식에 참여한 동아제약 이항규 전무(왼쪽)와 루이나이웨이 9단 ⓒ 엑스포츠뉴스DB]



유정우 기자 jw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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